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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도내 모든 전기차충전기 2019년부터 유료화, 개인용충전기 필요성 커져

무료 충전기로의 사용자 쏠림 완화 해소될 듯

제주도가 직접 관리해 무료로 운영중인 개방형 전기차 충전기가 내년부터 모두 유료화된다.


이미 유료로 운영중인 환경부와 한국전력, 기타 민간사업자들의 충전기에 이어 제주도가 운영하는 충전기까지 도내 모든 개방형 충전기가 유료화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개인용 충전기의 필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는 31일, 도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개방형 충전기 294기에 대한 유료화 정책을 발표했다.


지난 6월말 기준 제주 지역에 설치된 개방형 충전기는 급속 370기와 완속 549기 등 총 919기다.


이 중 환경부와 한국전력, 민간에서 설치한 충전기들은 일부 시범운영중인 것을 제외하면 모두 유료로 운영중이며, 제주도에서 직접 관리하고 있는 충전기 294기만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제주도가 내년부터 모든 개방형 충전기를 유료화하기로 한 것은 무료로 운영 중인 개방형 충전기에 대한 쏠림 현상으로 충전대기 시간이 늘어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 무료로 운영중인 제주도청과 도의회 등의 충전기에 사용자가 집중되며 대기시간이 발생하는데 반해 인근 유료 충전기는 사용량이 적어 이전을 검토해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연구원 전기차정책연구센터에서 발행하는 EV리포트의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충전기 전력사용량 순위에서도 무료 충전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 참고자료 : 제주연구원 전기차정책연구센터 EV리포트(https://www.jri.re.kr/contents/index.php?mid=0413)


특히 도심지에 설치된 무료 충전기에서는 전기택시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는 바람에 일반 차량과 관광객들, 택시기사들 간의 크고 작은 분쟁이 발생하기도 했다.




▲ 언제나 만차 상태인 제주시청과 제주도청 무료충전기 앞 주차공간


이처럼 내년부터 도내 모든 충전기가 유료로 전환됨에 따라 개인용 충전기의 필요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타 지자체에 비해 무료 충전기가 많은 제주에서는 환경부의 개인용 충전기를 신청하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이는 환경부의 보조금을 받더라도 추가 설치요금을 부담해야 하는 비용적 문제와 공동주택 설치동의를 받기 힘든 절차적 문제에서 기인한 것이다.


하지만 무료 충전기가 모두 사라질 경우 각종 프로모션을 이용해 저렴하게 충전할 수 있는 개인용 충전기의 경쟁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개인용 완속 충전기는 기본적으로 한국전력의 시간대별 요금제를 적용받아 사용습관에 따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동형 충전기업체인 파워큐브에서는 제휴된 신용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매월 5만원까지 사용요금을 면제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며, 그 외 민간사업자들도 각종 이벤트와 제휴를 통해 충전요금을 할인해주고 있어 kWh당 178.3원인 개방형 유료충전기에 비해 충전요금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전기차 신차 구입시 최초 1회에 한해 지원되는 개인용 충전기 지원혜택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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