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는 10일, 동물보호센터 보호환경 개선공사 추진에 따라 민원인 및 일반 봉사자 등에 대한 개방을 7월 16일부터 28일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에는 유기동물 입양과 일반 자원봉사 활동 등 방문객에 대한 개방이 일체 중단되며, 구조 및 유기, 유실 동물 입소와 반환업무는 정상적으로 이루어진다.
시험소 측은 해당 기간에 보호센터 전체 구충․구서 및 소독 실시, 보호동물에 대한 홍역, 파보장염 등 치사율이 높은 전염병에 대한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익천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번 사업은 보호시설의 노후화가 심각하여 유기동물의 보호환경 개선을 위하여 진행되는 만큼, 개방 중단에 대한 도민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