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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매거진

교통약자를 위한 전기차 충전기,사용자 의견 수렴 나서

장애인협회 등 실제 사용자 중심 의견 수렴, RFP에 반영...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전기차 충전기 설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에너지공사에서 실제 사용자를 중심으로 한 의견수렴에 나섰다.

※ 관련기사 : http://www.jejutwn.com/news/article.html?no=9027



제주에너지공사는 28일 오전, 장애인협회 관계자들을 본사로 초청해 충전기 설계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장애인연맹 양용석 회장과 탐라장애인 주간보호시설 남명우 사무국장, 장애인기업 천운산업 양승혁 대표이사,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이문호 제주시지회장 등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교통약자를 위해 준비중인 전기차충전기에 대한 의견청취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제주에너지공사 측은 경과보고를 통해 "이번 사업은 복권기금을 이용한 첫 사업으로, 총 30억원이 투입된다"며,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RFP(제안요청서) 작성을 완료한 후 충전기 사업자들의 제안을 받을 예정이며, 엄격하게 선정된 제안평가단의 의견에 따라 사업자를 선정해 올해말까지 66기의 교통약자 맞춤형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그동안의 추진경과에 대해 보고하고 있는 제주에너지공사 신사업부 강상현 부장


이에 대해 회의에 참석한 장애인단체 관계자들은 "이번 사업의 규모가 크고, 일회성이 아니라 연속성이 있는 사업인만큼 충전기 설치 뿐만 아니라 유지관리 부분에 대해서도 사업에 포함시켜줄 것"을 요구했다.


즉, 사업 예산의 일부를 유지보수 비용으로 책정해 설치업체에서 제주 지역 장애인 또는 어르신들을 고용해 충전기 유지보수와 관리업무의 일부를 수행토록 해 충전기 관리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의견이 대두되었다.


그 외 충전기의 규격과 사용성, 접근성 등에 대해 전기차를 이미 구입했거나 앞으로 구입할 예정인 장애인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할 것을 요구했으며, 이에 제주에너지공사 측은 "문서를 통한 설문조사와 함께 각 단체별로 간담회 등을 개최해 다양한 의견수렴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장애인들을 대표해 참석한 양용석 회장, 남명우 사무국장, 양승혁 대표, 이문호 지회장(위로 부터 차례로)


한편 제주에너지공사 측은 이번에 설치되는 교통약자용 전기차 충전기는 장애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개방할 방침이며, 수요 조사를 통해 장애인 복지시설 및 공공기관, 공영주차장 등 설치 후보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사업을 진행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실제 장애인 등 교통약자분들이 전기차 충전기를 사용하면서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때문에 충전기 대수나 예산에 구애받지 않고 최대한 불편함이 없도록 설계해 교통약자들이 전기차를 구입하는데 걸림돌이 없도록 할 생각"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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