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제76차 유엔 총회 계기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정의용 외교부장관은 9월 21일 17:50-18:20(현지시간) 간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Subrahmanyam Jaishankar)」 인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인적 교류 증진, ▲한반도 정세 및 ▲실질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심도 있는 협의를 가졌다.
양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 및 나렌드라 모디 총리 간 각별한 우의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Special Strategic Partnership)」 관계가 한층 심화되었음을 평가하고, 우리의 신남방정책과 인도의 신동방정책(Act East Policy) 간 시너지 강화를 위해 다방면에 걸쳐 지속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 장관은 양국의 코로나19 상황 등을 보아가며 ▲외교장관 간 공동위 개최, ▲외교·국방(2+2) 차관회의 개최 등 고위급 교류 재개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양 장관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경제·사회 분야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 기업 포함 민간 분야 교류 협력을 더욱 촉진시키기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정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설명하고 인도측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으며, 자이샨카르 장관은 2021-22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을 수임중인 인도로서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양 장관은 아프가니스탄 등의 최근 지역 정세 변화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국방·방산 협력, 과학·기술 및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양국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