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농촌진흥청은 2021년도에 실시한 젖소 국내 및 국제 유전능력평가 결과를 ‘똑똑한 농장 축사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젖소 유전능력평가는 국내 젖소 씨수소와 검정사업 참여 암소를 대상으로 연 3회(4, 8, 12월) 실시하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는 인터불에서 실시하는 국제유전능력평가에 공식적으로 참여해 국내 젖소 씨수소의 국제적인 능력도 비교하고 있다.
올해 8월에 실시한 2차 평가 결과는 국립축산과학원의 축사로 누리집(www.chuksaro.nias.go.kr → 축종(젖소) 선택 → 젖소컨설팅 →교배계획관리)에 가입하면 확인할 수 있다.
씨수소 및 암소의 검정성적, 선형(외모)심사 결과를 비롯해 사용자가 선택한 씨수소와 보유 암소 간 최적의 교배조합 결과도 예측해 볼 수 있다.
2021년도 젖소 유전능력평가 보고서는 9월 중순 발간할 계획이고, 이후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www.nias.go.kr → 연구활동 → 간행물’)에서 내려 받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국내유전능력평가는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에서 수집한 유우군 능력검정 자료와 한국종축개량협회 선형(외모)심사 및 혈통 자료를 바탕으로 실시된다.
국제유전능력평가는 세계 36개 나라 약 15만 마리 씨수소를 각 나라별 기후와 사육 환경 등을 고려해 평가한다. 이번 평가 결과우유생산 형질(유량, 유지방, 유단백)에서 세계 상위 1%에 한국형 씨수소 6마리가 포함됐다. 특히 ‘비티에스(H-556)’는 유단백량(kg)이 68위로 세계 0.04%에 포함됐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윤호백 가축개량평가과장은 “젖소 유전능력평가 결과가 낙농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암소의 능력에 적합한 씨수소를 찾는 교배조합 예측에 많이 활용되어 농가 경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