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이 1일 공직자들에게 “도민들께서 안전하고 넉넉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과 현장 점검 등 방역의 긴장감을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9시 40분 집무실에서 영상으로 진행된 ‘9월 소통과 공감의 날’에서 이같이 말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공직자들에게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오는 12일까지 연장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세 차단을 위해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연일 계속되는 강력한 거리두기 이행으로 도민들께서 하루하루 힘들게 보내고 계시고,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본연의 업무와 현장 점검으로 수고가 정말 많으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으로 최근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이후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전파 속도가 매우 빠른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되면 방역과 의료 역량이 한계에 다다를 수 있다”며 “그동안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신 도민과 의료진의 노력이 한순간에 무너지지 않도록 방역수칙 준수와 현장 점검에 더욱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구만섭 권한대행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공직사회부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한편 추석 물가 안정 등에 선제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이제 코로나19 위기 속에 두 번째 추석을 맞이한다”며 “공직사회부터 솔선하여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도민사회에 모범을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최근 제주 물가상승률은 전국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도민들의 생활물가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주시고, 명절 때마다 반복되는 체불임금 문제도 추석 전에 해소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언급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2022년 예산 수립에 만전을 기하고, 주요 현안 대응에도 빈틈없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9월은 내년도 살림살이를 위한 예산 편성을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도민들이 현재의 위기를 이겨내고 지역경제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예산 수립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국민상생지원금과 제주형 5차 긴급생활지원금 지급이 곧 시작된다”며 “지난 네 차례의 경험을 살려 전 과정을 철저하게 준비하여 도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추석 전 지급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끝으로 “권한대행 체제 출범 이후, 공직자 여러분께 여러 가지 요청만 드리는 것 같아 늘 미안한 마음”이라며 “그럼에도 실·국장님을 비롯한 직원 여러분께서 세심하게 잘 챙겨주시고 이행해주시는 점,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