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도와 제주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는 올 들어 7월까지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279회 6,140명이 참여해 목표(2,400명) 대비 2배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제주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는 어린이집ㆍ초등학교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 4종을 개발했으며, 쉽고 재미있는 교육 진행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4종은 △아토피 뮤지컬 인형극 동영상 △아토피 애니매이션 동영상 △움직이는 종이 인형극 패널시어터 동영상
△비만 인형극 동영상 등 아토피 질환과 비만 예방 관련 내용이다.
동영상은 각 30분 이내이며, 동영상을 볼 수 있는 URL을 제공하면 각 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시청하게 된다.
특히, 비대면 교육을 받은 교사 271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5점 만점에 4.6점을 받았다.
이외에 아동,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네이버밴드, ZOOM, 유튜브, 구르미 등의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여 비대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센터 방문 상담이 어려운 아토피질환자 및 가족 415명에 대해 아토피꾸러미를 각 가정으로 전달했다.
아토피 꾸러미에는 아동이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게 구성한 ‘아토피별에 다녀온 민수’그림책, 보습제, 건강체크카드, 샤워타올, 캐릭터 스케치북 등이 담겨 있다.
자세한 사항은 비자숲힐링센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교육 신청이나 아토피 꾸러미를 받기를 원하는 도민은 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문경삼 도 환경보전국장은 “코로나19로 대면이 어려운 만큼 보다 다양한 비대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7년 10월 개소한 제주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는 아토피피부염, 천식 및 알레르기비염 등의 환경성질환과 환경성질환 유발 및 악화요인인 비만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질환아 및 가족에 대한 치료상담과 예방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현재 제주대학교 환경보건센터에서 수탁·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