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민진수 기자] 제주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30일 추자도 채소 자급률 향상을 위해 텃밭 농사용 배추 모종 7만 6,000본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추자도의 영농기술 향상과 유휴 농경지 이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26년 간 매년 봄과 가을 2회에 걸쳐 고추와 배추 모종을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 4월에는 고추 4만 6,000본 모종을 공급한 바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배추 모종은 제주농업기술센터 공정 육묘장에 파종해 육묘 전문가의 철저한 관리를 거쳐 생산됐다.
공정 육묘장은 1,485㎡ 규모로 전자동파종시스템, 묘 이송과 관수시설, 이동형 육묘시설을 완비해 교육용, 실증시험용과 도서지역 공급용 모종을 생산하고 있다.
이날 공급된 배추 모종은 텃밭 및 유휴공간에 재배되어 오는 11~12월에 수확하여 쌈용, 김장 김치용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양석륜 농촌지도사는“제주뉴딜사업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추자지역에 채소 모종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