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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미술관, 원화작품 소장 위해 총력

  • 이영섭 gian55@naver.com
  • 등록 2018.05.23 10:19:38

서귀포시는 지난 3월 이중섭 화백의 원화 작품 <양면화>를 구입한데 이어 이번 5월에 이중섭 화백의 엽서화 <소와 아이>를 구입함으로써 올해 총 2점의 원화 작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중섭미술관은 2003년 가나아트와 2004년 현대화랑의 원화작품 기증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이중섭화백의 원화작품 소장에 주력하여 은지화, 엽서화, 유화 등 총 42점을 소장하게 됐다.


이중섭 화백은 ‘소’ 그림을 통해 일제강점기 및 한국의 시대 상황을 표현하기도 하고 자신의 내면적인 감정을 표출하기도 했는데 소 관련 작품으로는 <흰소> <황소> <싸우는 소> <피 흘리는 소> <소와 아이> <길 떠나는 가족> 등이 있다.


서귀포시는 이중섭 문화브랜드 강화를 위한 원화작품구입, 이중섭미술관 확장 및 콘텐츠 확보, 지역활성화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여 추진 중에 있다.


올해 새로 구입한 작품들은 7월에 개최되는 이중섭미술관 특별기획전 <소, 사랑하는 모든 것> 전시를 통하여 만날 수 있다.


이에 대해 서귀포시 관계는 “1950년 피난 이후 가족과 함께 마지막 행복한 시간을 보낸 서귀포의 삶으로 상징되는 이중섭 화백의 가족 사랑과 손바닥만한 종이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그림을 그렸던 이중섭 화백의 예술세계를 더욱 깊이 조명하고, 이중섭 문화브랜드 강화 사업을 추진하여 국내 유일의 이중섭미술관의 정체성을 확고히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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