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3 (토)

  • 흐림서울 26.8℃
  • 구름많음제주 25.2℃
  • 흐림고산 23.6℃
  • 흐림성산 24.6℃
  • 흐림서귀포 24.5℃
기상청 제공

정치


제주도의회, 저출산 고령화의 문제를 인구교육으로 풀어 나가자

김경학의원 등 12명의 의원들이 조례 제정에 나서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서유주 기자] 제주도의회 김경학의원(더불어민주당, 구좌읍․우도면)은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인구교육 시행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하여 「제주도교육청 인구교육 진흥 조례안」을 금번 제398회 임시회에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체계적인 인구교육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학생 발달 단계별 및 교직원 전문성 향상에 필요한 인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지원, 실태조사 및 연구용역 실시, 선도학교 운영, 교원 연수 등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여 공무원 연수기관이나 학회 또는 대학 등에 연수 위탁 등에 관한 방안을 명시하고 있다.


또한 인구교육지원협의회를 구성하고 학교 신․증설 및 폐교 등 인구구조 및 학력인구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고 실효성있는 학교 인구교육을 지원하도록 여러 형태의 전문적 자문을 얻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조례를 대표발의하는 김경학 의원은 “우리 사회가 초저출산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데, 학교 인구교육을 통해 인구 적정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생명존중, 평등의식, 가족 친화적 가치관 등 바람직하고 합리적인 인구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돕기 위해서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고 하면서, 조례 제정을 계기로 제주도정에서 시행하는 인구정책과 관련하여 도정과 학교 간의 인구교육이 연계되어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19년도 개최된 제6회 인구교육포럼에서는 저출산․고령화 극복을 위해 인구 현상과 변동이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가치관을 함양할 수 있는 인구교육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가 있는데, 제주는 2019년 출산율 1.15명에 이어 2020년 고령인구가 15%를 차지하여 2027년이 되면 고령인구가 20% 이상인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조례는 김경학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강성의, 문종태, 오영희, 송영훈, 이상봉, 박호형, 김경미, 양병우, 김대진, 강민숙, 강성민 의원이 공동발의하고 있는데, 오는 8월 30일에 예정되는 제398회 교육위원회의 1차 회의의 심사를 거칠 예정이다.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