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내 공동주택 비율이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제주지방경찰청이 비상 대응 체계 마련에 나섰다.
경찰청 측은 지난 4월 1일부터 공동주택 단지 차량 출입통제 및 공동현관 출입통제 시스템에 경찰 차량을 등록하고 비밀번호를 확보하고 있다.
이는 비상 상황 시 관리자 부재 등으로 경찰차와 인력이 투입되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 제주 지역 모 아파트에서 여성이 자해하는 사건이 발생, 긴급 출동을 통해 이를 구조하는 등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지방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아파트에 대해 시행중인 제도를 연립주택과 원룸 등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