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22일 공개된 웹 예능 '천만클놈'에서는 수빈과 지상렬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천만클놈' 에피소드11에서 20대들이 좋아하는 보드게임방에서 시간을 보낸 두 사람은 이번에 실내 낚시터로 향했다.
보드 게임방에서 수빈 특유의 하이텐션에 기가 빨린 지상렬은 자신의 평소 취미인 낚시터에서 만회를 기대한 것.
지상렬은 시작부터 수빈에게 “경품으로 나온 헬리콥터를 가져갈 수 있으면 송도의 집을 주겠다”고 약을 올리며 기선제압에 들어갔다. 실제로 본격적인 낚시를 시작하자 지상렬의 히트가 이어졌다.
수빈은 초반 지상렬의 월등한 낚시 실력에 다소 의기소침한 듯 보였다. 수빈은 한 마리도 낚지 못하는 상황에도 금세 텐션을 회복하고 지상렬에게 밑도 끝도 없이 “인생은 뭐라고 생각하냐?”고 묻기도 하고 지상렬을 “낚신씨”라는 부르는 등 드립의 왕으로 불리는 지상렬도 쉽게 받아치기 어려운 멘트들을 쏟아냈다. 지상렬은 자신의 ‘클놈’ 파트너 염경환을 애타게 찾으며 “지친다 지쳐”를 연달아 터트렸다.
수빈은 낚시에서도 지상렬에게 밀리지 않았다. 실내 낚시터 사장님으로부터 지상렬이 가르쳐주지 않았던 낚시 방법을 배우더니 곧바로 엄청난 잉어를 낚은 것. 수빈이 낚은 길이 74cm, 무게 4.5kg에 달하는 잉어는 이날 가장 큰 월척으로 뽑혔다.
티격태격 하던 두 사람은 수빈의 월척에 한마음이 됐다. 지상렬은 “인생고기”라며 자신이 잡은 것처럼 기뻐해주기까지 했다.
한편 '천만클놈'은 개그맨 지상렬, 염경환의 가상현실 관찰 웹 예능으로 매주 목요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문’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