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전희연 기자] 서귀포시는 올해 배정받은 복권기금 50억원을 활용하여 생활환경 취약지구 개선 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272명에 이어 하반기에도 237명의 인력을 재활용도움센터와 클린하우스에서 배치하여 12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국가 예산 사업 중 복권기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복권사업으로 조성된 재원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설치한 기금으로 다양한 공익사업에 사용되는데, 서귀포시에서는 취업 취약계층인 장‧노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생활환경 취약지구 개선 일자리 사업은 만55세 이상의 서귀포시민을 대상으로 근로자를 선발하며, 선발된 근로자는 각각 재활용도움센터와 클린하우스에서 일하게 된다.
근로자들은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 안내, △배출처 주변 환경정비, △불법쓰레기 배출 계도 등의 일을 맡게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생활환경 취약지구 개선 일자리 사업은 일자리가 절실한 장년층에게 안정적인 소득을 제공 해주는 사업인 만큼 내년에도 올해보다 더 많은 사업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