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시설, 재가 청각장애인에 대해 인공달팽이관 수술비 및 재활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인공달팽이관 수술은 난청 청각장애인에게 기능을 못하는 달팽이관 대신 전자장치를 귀 속에 심는 수술이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으로 시설이나 가정에서 생활하는 수술 적격 청각 장애인이며, 대상자들에게는 수술에 소요되는 비용뿐만 아니라 매핑 치료비, 언어와 청능 훈련 재활 치료비도 지원된다.

수술비 지원 희망자는 시술 가능 병원에서 수술 적격 여부 사전 검사를 받은 후 수술 가능 확인서를 발급받아 신청하면 된다.

단, 수술 전 검사소요 비용은 시설 입소 장애인은 시설 부담, 재가 장애인은 자부담이다.

한편 지난 1월말 기준 제주시에 등록된 장애인은 24,138명이며 이 중 청각장애인은 14.8%인 3,572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