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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알리바바 등 중국 IT기업들, 전기차 사업에 올인

  • 상하이에듀뉴스
  • 등록 2018.03.07 11:01:02

중국의 대표 IT기업인 알리바바와 바이두, 텐센트가 경쟁적으로 전기차 개발과 생산에 거액을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NYSE:BABA)는 세계 최대 전자기기 위탁 생산 기업 폭스콘, 벤쳐캐피탈업체인 IDG과 함께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샤오펑(小鹏)자동차 지분 10% 3억 5천만 달러(약 3700억원)를 투자하여 전기자동차 제조업에 뛰어들었다.


세계최대 IT기업과 애플 아이폰을 만드는 첨단 스마트폰 업체, 중국 최고의 벤쳐 캐피털 등 3자 공동 투자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즉 인터넷, 인공지능(AI)등의 4차산업 혁명과 전통적인 인터넷 산업과 전통적인 제조업을 융합시켜 새로운 생활 방식과 소비패턴에 미리 대비하려는 것이다.


포털사이트 운영업체인 바이두(百度)와 텐센트(腾讯)도 알리바바에 앞서 지난해 25억달러 이상을 신생 전기자동차 업체인 니오(NIO)와 WM모터스 등에 투자했다.


최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2040년에는 전기차 판매 규모가 4천100만에 달해, 2015년 대비 약 90배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까지 전기차 총 투자 규모는 미국 자동차 업체가 190억달러, 중국업체가 210억달러, 독일 업체가 520억달러다.


중국은 2015년 이후 중국내 전기차 판매 규모가 이미 미국 시장 규모를 추월할 정도로 세계 전기차 시장으로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국가다.


중국정부는 2025년까지 전기차 판매량을 연 700만대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기업들은 정부의 강력한 지원에 힙입어 가성비로 테슬라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가 미래 4차산업 혁명의 결정체인 자율자동차에 온라인 쇼핑, 온라인 게임, 소셜미디어, 스트리밍비디오 등 각종 컨텐츠를 접목시켜 미래 시장을 선도하려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알리바바, 바이두, 텐센트 등 중국 인터넷 3인방의 전기차 투자규모는 현재까지 약 28억 5천만달러(3조원)을 상회하고 있다.


 중국의 대형 IT 기업들이 최근 전기차 투자 비중을 확대해 나가는 것은 성장 잠재력(특히 중국 시장)이 큰 미래 전기차 시장을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며, 향후 전기차 시장에서 BAT 3인방 간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중국 상하이에듀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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