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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니로EV 금일 오후 사전예약, 전기차 시장 빅뱅

  • 이영섭 gian55@naver.com
  • 등록 2018.02.26 10:50:17

지난 1월 12,000대가 모두 사전예약된 코나EV에 이어 올해 전기차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니로EV가 금일 오후 2시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자동차는 26일 오후 사전예약 시작을 알리는 한편 지점과 대리점 등 각 판매점에 니로EV의 사전예약 방침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니로EV는 올해 5,000대 가량을 내수 시장 물량으로 책정했으며, 금일부터 실시되는 사전예약에 따라 오는 7월 정식 출시 및 출고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가격은 완충시 380km 주행 모델의 경우 4,650만원, 240km 주행 모델은 4,350만원으로 책정되어 동급 차량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특히 240km 주행 모델의 경우 쏘울ev(180km / 4,280만원), SM3 Z.E.212km / 4,150만원), 아이오닉EV(191km / 4,300만원) 등 경쟁차량과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하면서도 주행거리는 훨씬 길어 높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주도에서는 지난 23일 도민 대상 사전설명회 및 금일 전기차 활성화위원회를 거쳐 조만간 2018 전기차 민간보급 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제주도에서는 3,912대의 전기차를 민간에 보급할 예정이며, 기존 30% 가량을 차지했던 렌터카 배정 물량의 경우 각 렌터카 업체 당 신청대수를 제한해 민간 보급 물량을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주행거리 300km 이상 모델인 코나와 니로 등의 신차가 각각 5월과 7월 실제 계약 및 출고가 가능함에 따라 올해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도민들의 고민은 깊어졌다.


신차 출시를 앞두고 각 완성차들이 기존 모델에 대한 할인폭을 늘려갈 것으로 보임에 따라 마냥 신차 소식만을 기다리다가는 보조금 신청이 마감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육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행거리에 덜 민감한 제주의 경우 1세대 전기차에 보조금 신청이 몰릴 경우 하반기 출시 모델을 기다리던 도민들은 보조금 신청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


다만 제주도에서는 전기차 민간보급 배정 물량이 조기 소진될 경우 환경부에 추가 물량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실시되는 제주 지역 전기차 민간보급에서는 각 차종별 환경부 보조금이 차등지급되고 보조금 신청 후 2개월 내 출고 조항이 신설되는 한편 내연기관 폐차 추가 보조금이 150만원으로 늘어나는 등 적지 않은 변화가 포함되어 있어 도민들의 현명한 선택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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