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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미세먼지 기승, 숨막히는 주말 될 듯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뿌연 먼지로 뒤덮인 중국과 인도의 모습을 뉴스로 접하며 남의 일로 치부하던 시절이 불과 몇년 전이다.


하지만 미세먼지의 공포는 이제 중국을 넘어 국내로, 그리고 제주로 번져가며 우리에게도 일상이 되었다.



좌측부터 미세먼지로 뒤덮인 중국과 서울, 제주의 모습이다.


지형지물로 이곳이 어디인지 대략 유추할 수 있을뿐 사실상 별다른 차이가 없을 정도로 제주의 대기질 오염은 심각한 수준이다.


23일 오전 제주의 공기질은 미세먼지 101㎍/m³, 초미세먼지 75㎍/m³를 기록하며, WHO 기준 매우나쁨을 넘어 위험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NASA 관측정보를 바탕으로 전세계 대기오염 정보를 제공하는 어스널스쿨에 따르면 23일 오전 중국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이 서풍으로 타고 국내로 유입, 서부지방을 중심으로 대기질이 급격히 오염되고 있음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암 발생 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하며 최근에는 자살위험을 4배까지 높이는 등 정신건강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그동안 미세먼지에 대해 사실상 방관하다시피 하던 정부 역시 정권이 바뀐 후 환경부를 중심으로 국내오염물질을 감축하기 위한 각종 정책을 진행하고 있으나, 사실상 국내 대기오염의 주원인이라 할 수 있는 중국에 대해서는 대책이 전무한 상태다.


물론 중국정부가 자신들로 인한 타국의 대기오염을 인정하지 않고 있기에 외교적인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이 분명하나, 현재와 같이 학계를 중심으로 한 공동연구만으로는 미세먼지 해결이 요원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주 지역의 대기질은 중국발 미세먼지로 인해 23일과 24일 내내 나쁨 수준을 유지하다가 25일부터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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