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미세먼지로 인해 제주의 공기질 오염과 이에 따른 도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대정에 제주 서부 지역 도시대기측정망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기존 제주에는 이도동과 연동, 동홍동 등 3개 측정망이 운영되어 제주 서부와 동부의 경우 미세먼지 수치를 확인하기 위해 지리적으로 먼 이도동과 연동의 수치를 참고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보건환경연구원 측은 지난해 성산에 동부지역 측정망을 구축한데 이어 올해는 대정에 서부지역 측정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는 측정장비가 노후되어 지속적인 운영이 어려운 서귀포시 동홍동 측정소를 이전하는 한편 신규장비로 교체하여 안정적인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시대기측정망에서는 미세먼지, 오존을 포함한 5개 대기오염물질을 매시간 연속측정하고 있으며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와 ‘제주도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air.jeju.go.kr)’을 통해 실시간 자료가 제공되고 있다.
측정망 종류 | 측정 소명 | 설 치 지 점 | 최초설치일 | 최종교체일 |
도시대기 (4) | 이도동 | 제주시청 제2별관 옥상 | 1994년 11월 | 2017년 9월 |
연동 | 제주도청 제2청사 옥상 | 2006년 12월 | 2017년 8월 | |
동홍동 | 서귀포소방서 옥상 | 2001년 11월 | 2008년 9월 | |
성산읍 | 동부소방서 | 2017년 10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