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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원희룡 지사 “고강도 점검·시설 유형별 선별적 대응하라”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30일 “실내 체육시설 등 고위험시설을 비롯해 장시간 체류하는 공간을 대상으로 점검을 강화하고, 유형별로 선별적인 대응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집무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9일 제주지역에서 4명의 확진자(39~42번)가 추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분야별 대응사항을 논의했다.


원희룡 지사는 “지난 24일부터 발생한 14명의 확진자는 모두 수도권 방문 이력이 있거나 왕래하는 과정에서 밀접 접촉한 사례로 모두 역학조사 범위 내에서 발생해 방역 추적 범위를 벗어난 감염자는 없다”고 전제한 후 “언제 방역범위를 벗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늘 긴장상황을 유지하고, 강도 높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8일간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의 적용과 관련해 “제주도는 수도권 추이와 추가 확진자 4명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를 보면서 방역 조치 강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게스트하우스 10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의 이행 여부에 대한 점검과 강력 단속을 강조했다.


원 지사는 “천편일률적인 적용보다는 게스트하우스나 산방산탄산온천과 같은 유사 취약지를 우선 파악하고, 위험부담이 큰 곳은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실내 체육시설에 대해서는 공공 부문은 운영 중지, 민간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강력 권고를 통해 위험도를 평가한 뒤 권고·계도·점검을 거친 후 유형별로 위반사항에 따라 제한 또는 금지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제주 39~42번 확진자 발생상황에 따른 동향 보고와 함께 ▲집합금지명령에 따른 게스트하우스 점검 결과 공유 ▲고위험시설 등 위험도별 다중이용시설 대응 논의 ▲민간단체·유관기관 마스크 생활화 캠페인 전개 ▲40번 확진자 방문 관련 도청․시청 일부 청사 폐쇄조치 후 방역 소독 추진 등에 대해 논의됐다.






제주교통복지신문, JEJUT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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