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7 (수)

  • 흐림서울 23.2℃
  • 맑음제주 28.3℃
  • 구름조금고산 25.2℃
  • 구름조금성산 26.2℃
  • 구름조금서귀포 27.4℃
기상청 제공

사회


제주도체육회장 선거, 후보 기자회견 진정성 두고 논란

  • 편집팀 jejutwn@daum.net
  • 등록 2019.12.27 14:32:48

내년 1월 15일 사상 처음으로 실시되는 민선 체육회장 선거를 놓고 특정 후보에 대한 의혹의 시선이 발생하고 있다.


인터넷신문 프레시안은 27일, '송승천 제주도 체육회장 후보 기자회견 파문'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해당 후보의 기자회견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송승천 후보자는 26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 체육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 했다. 송승천 후보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2011년 제주도 체육회 상임 부회장으로 재임할 당시 성적과 경험에 대해 피력했다.


이어진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에서 "2011년 체육회 재임시절 업무추진비를 선수육성기금으로 전액 환원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를 실천에 옮겼느냐"는 질문에 송승천 후보자는 "차량은 물론 기사를 제공 받지도 않았고 법인 카드를 쓴적도 없다"며 "매월 지급되는 350만원은 예산에 잡혀 있기 때문에 어떻든 지출되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송승천 후보자는 "상임부회장 재임 당시 체육회로 부터 어떠한 혜택이나 돈을 받아본적 이 없다"며 "판공비도 선수를 위해 썼지만 그돈 역시 저희회사에서 전국체전 격려비로 환원이라기보다는 대신 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프레시안 측이 확인한 결과 2011년 7월 1일부터 매월 350만 원이 정기적으로 송승천 후보의 개인 계좌로 입금됐고 2014년 7월 30일 까지 37개월간 총 1억2천950만 원을 지급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전액 환원했다는 업무추진비는 체전 참가 시에 따라 제주전문건설협회 또는 웅진건설 명의로 총 1억2천950만 원중 절반 정도만 입금된 것으로 프레시안 측은 보도했다.


또한 도 상임부회장에게 지급된 업무추진비에 대한 환원이 제주전문건설협회 또는 웅진건설 명의로 환원이 이뤄져 이들 법인의 지출명분이 어떻게 처리됐는지에 대한 의혹도 제기했다.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