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곳곳을 누비는 시티투어 전기버스가 12월 11일 첫 운행을 시작한다.

서귀포시는 5일, 시티투어 전기버스에 대한 운행정보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시티투어 전기버스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35분까지 4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서귀포 향토오일시장을 비롯하여,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아랑조을거리, 칠십리음식특화거리 뿐만 아니라 외돌개, 이중섭거리, 천지연폭포, 서복전시관, 정방폭포 등을 경유한다.

탑승요금은 공영버스 요금과 동일한 카드 1,150원, 현금 1,200원으로 책정됐다.

이에 따라 관광객들은 제주공항에서 서귀포로 이어지는 급행버스와 서귀포시 시티투어 버스를 통해 렌터카 없이도 서귀포 지역을 여행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그동안 서귀포시에서는 렌터카로 인한 원도심 교통체증 해소와 개별관광객들의 여행편의를 위해 전기버스 시티투어 운영을 시정 핵심과제로 정하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에 대해 서귀포시 관계자는 "서귀포 전기버스 시티투어는 서귀포관광의 움직이는 랜드마크로서 개별관광객의 여행편의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