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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의 첫성화봉송의 시작은 전기차 퍼포먼스

  • 이영섭 gian55@naver.com
  • 등록 2017.11.02 13:12:08

인천공항을 거쳐 마침내 제주에 도착한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전기차를 이용한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봉송에 돌입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캠페인 주제인 '불가능을 가능케 하라’에 맞춰 제주도의 첫 성화 봉송은 전기차를 이용한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행사장에 설치된 전기 충전패드를 밟아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경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전기자동차를 충전했으며, 제주 성화봉송의 첫 주자인 아이오아이 출신 가수 소혜가 전기차에 탑승해 성화를 봉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기후변화로 인해 전세계가 위기인 가운데 인류문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탄소제로섬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보급 전기차의 절반 이상이 제주에서 운영되는 만큼 첫 성화봉송도 전기차를 이용하자는 생각을 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원 지사는“평창동계올림픽은 평화와 발전을 기원하는 축제이다. 보물섬 제주의 도민 염원과 한라산의 정기가 전국에 전달되고 북한까지 이어져 전 세계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은 주자봉송 외에 각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이색성화봉송이 펼쳐지는 만큼 제주에서는 해녀와 전통이 함께하는 이색 공연으로 진행된다.


제주시 고마로 구간에서는 기마 봉송이, 서귀포시에서는 제주 해녀와 해상로봇이 만나 수중에서 성화를 밝히는 봉송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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