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중형자동차까지 대상이 확대된 차고지증명제로 인해 제주시의 신규차량등록대수는 감소하고 있으나 읍면지역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9월말까지 신규차량등록현황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동기 13,972 대비 10% 감소한 12,568대가 신규로 등록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형자동차 신규등록대수의 경우 지난해 동기 대비 27.7%가 감소하며 차고지증명제로 인한 차량감축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동지역의 신규차량등록대수가 15.7% 감소한 반면, 읍면지역은 오히려 9.4%가 증가했으며, 2018년까지 한시적으로 규제대상에서 제외되는 전기차도 지난해 동기 대비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차고지증명제를 도 전역, 모든 차량으로 확대할 필요성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