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농가로 인한 악취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악취관리센터가 건립된다.
제주도는 18일, 도내 50개 양돈장에 대한 악취관리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 중 47개소의 악취가 기준치를 수십배 초과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양돈장 밀집지역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 체계적인 관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도에서는 60개 양돈농가가 밀집된 금악이 지역에 대해 오는 23일부터 실태조사를 실시한 후 12월까지 악취관리지역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양돈농가로 인한 악취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악취관리센터를 설립해 악취 뿐 아니라 환경문제 전반에 걸친 조사와 연구, 개발사업을 담당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제주도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