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제2공항 발표, 영어교육도시 및 신화역사공원 조성 등 각종 개발 사업에 편승한 부동산 투기와 난개발 방지를 위해 토지분할 제한지침 시행 등 토지분할 심사를 강화한 결과 투기성 토지 쪼개기 분할이 지난해 4분기 대비 33.8%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15년 4분기 1,912건이던 토지분할 신청은 2016년 4분기 1,839건, 2017년 4분기 1,494건으로 지속적으로 감소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매매 목적 분할은 2017년 4분기 420건으로 2016년 동기 634건 대비 3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토지분할 제한 지침 시행 후 부동산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귀포시는 부동산 투기 및 난개발 방지를 2017년 시정 핵심과제로 선정 추진하면서 실수요자 중심의 토지거래시장 조성과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앞으로도 시세차익 목적의 투기성 토지분할은 강력 차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