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안전한 화장실 문화조성을 위해 공중화장실내 불법촬영장비 설치여부를 제주동부경찰서와 서부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16일부터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스마트폰 보급이 늘고 초소형 카메라 구입이 용이해짐에 따라 이를 이용한 몰카 범죄가 증가함에 따른 것으로, 제주시에서는 관내 주요 공중화장실 200여 개소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을 실시중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동부경찰서에서 보유하고 있는 몰래카메라 탐지기 등 전문장비를 이용해 화장실 내 불법촬영장비 설치여부를 정밀 조사하는 한편, 안심비상벨 설치된 화장실은 비상벨 오작동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