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보호 퇴소 및 가정위탁보호가 종료된 아동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자립지원시설이 신축된다.
제주도는 12일, 예산 49억원을 투입해 제주시 월랑로 95에 아동자립시설을 신축한다고 밝혔다. 착공은 2018년 1월, 개소는 2019년 2월로 예정되어 있다.
시설규모는 대지 2,872㎡, 연면적 2,221.42㎡ 내외로 남자 생활관 18실과 여자 생활관 16실 등 2개동에 70명 수용이 가능하다. 운영은 사회복지법인 삼인원에서 담당한다.
자립지원시설 입소대상자는 아동복지시설 퇴소 아동과 가정위탁보호가 끝난 아동 중 희망자에 한하며, 입소시 24세까지 머물 수 있다.
참고로 도내 아동복지시설과 가정위탁보호아동은 약 500여명으로, 매년 50여명 내외의 아동이 주거에 대한 대책 없이 퇴소 및 보호종료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