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중형차까지 확대시행중인 차고지증명제로 인해 신규 자동차 증가 억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8월말 기준 관내 등록된 신규 중형 자가용 자동차는 총 4,611대로, 지난해 동기 6,532대 대비 29.4%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을 전 차종으로 확대해 살펴보면 동 기간 등록된 자가용 차종차는 총 11,008대로 지난해 동기 12,630대 대비 12.8% 감소했다.
제주시에서는 자기차고지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느끼는 시민들을에게 탐라문화광장 유료공영주차장 등 6개소를 추가적으로 임대하는등 후속조치에 나서고 있다.
이에 대해 제주도 관계자는 "차고지증명제가 도 전역에서 조기 시행되면 빠른 속도로 도내 차량 대수가 감소하고 대중교통체계 개편이 안착돼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한다면 자동차로 발생하는 교통체중, 주차문제, 대기오염 등이 해소 될 거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