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3일, 관내 자동차등록대수가 전년 대비 9,219대 증가한 267,188대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치로는 3.6% 증가한 것이다.
이는 올해 들어 7개월 간 매일 44대씩 증가한 수치로, 제주시 관내 세대당 자동차 등록대수는 1.36대로, 전국 평균 1.04대보다 매우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승용차는 전년 대비 4.16% 증가한 반면 승합차는 0.5% 감소했다.
이어 화물차와 특수차는 각각 2.3%와 10.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시에서는 이와 같은 증가세가 유지될 경우 올 연말 관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약 27만4천여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증가율은 전년 8.25%보다 소폭 하락한 6.13%로 예상했다.
다만 오는 26일 시행되는 대중교통체계 개편 이후 자가용 이용율이 얼마나 감소할 지가 자동차 등록대수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