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급속충전기 위주로 진행되던 환경부의 전기차 충전기 보급정책이 공용완속충전기 확대로 변화될 전망이다.

환경부는 18일, '전기차 충전인프라 설치운영 지침'을 개정해 공용완속충전기 설치를 대폭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그간 고속도로 휴게소와 공공기관 주차장 등에 급속충전기를 설치하는데 초점을 맞췄던 충전기 보급 정책이 앞으로는 급속충전 필요성이 적은 대형마트와 주민센터, 공원 등에 완속충전기를 설치하는 것으로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에서는 이번 지침 개정에 따라 공용으로 사용 가능한 부지 소유자나 수요처의 공용완속충전기 설치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충전기 설치공간이 있고 관리인력이 있는 시설이면 어디나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