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6일 시행예정인 대중교통체계개편일이 임박함에 따라 사업별 추진상황 점검 및 신규 개편되는 읍․면 지선 운행준비에 막바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시에서는 공영버스 23대를 증차해 사업용 자동차로 등록 및 여객자동차운송사업 변경인가 등의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했고, 개선된 버스 내․외부 편의시설(내부카메라, 디지털운행기록계, 요금함, LED 행선지판 등)을 구비하고, 도와 협업하여 교통카드시스템 및 버스정보시스템 점검 등 운행준비 마무리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또한, 개편된 버스노선과 시간표가 확정 공지됨에 따라 공영버스가 운행하게 될 북동, 북서 읍․면지선 26개 노선에 대하여 신호기 등 도로현황과 회차지 등 현장점검을 이미 실시했고, 공영버스 기존 운전원은 물론 신규로 채용된 운전원 42명에 대해서도 경북 상주에서 실시되는 교통안전체험교육 및 공영버스 예비차량을 활용하여 신규노선 교육, 버스 운행장치 조작방법, 안전․친절 교육 등을 내실 있게 실시중이다.

또한 해당 읍‧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대중교통체계 전면 개편에 따른 주요내용을 설명회, 캠페인, 홍보물 책자 배부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해 나가고 있다.

이번 개편에 따라 제주시 관내에서 운행되는 시내 12개 노선운행이 8월 25일자로 종료되고, 다음날 26일 개편시행일부터는 제주시 북동, 북서 읍․면지선 26개 노선을 운행하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8월 25일 개편 전날까지 운행노선 검증, 차량정비 및 운전원 교육 등 시행초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가운데 새로운 교통체계가 빠른 시일내 안착할 수 있도록 상황실 운영 등 개편 준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