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3일, 금년 교통사망사고가 46.9%로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8월 5일부터 11월 12일까지 교통사망사고 줄이기 100일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사망사고 가·피해자를 분석한 결과, 가해자의 97.9%, 피해자의 93.6%가 도민으로 대부분 운전자 교통법규 미준수 및 보행자의 잘못된 보행습관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제주지방경찰청에서는 도민 의식개혁을 위한 마을 앰프방송 내실화, 공감대 형성을 위한 지방청장 서한문 전달 및 찾아가는 주민 간담회 실시, 협력·시민단체·마을 공동체 합동 교통사망사고 줄이기 일제 캠페인(18시~19시) 전개(총 4회), 가시적 경찰활동 극대화, 읍·면별 찾아가는 어르신 교통안전교육 지속 전개, 시사 프로그램 활용, TV 기획보도·언론보도 등 온․오프라인 홍보활동 추진 등 가능한 모든 채널을 통한 도민 인식개선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운전자와 보행자에 대한 교통단속활동을 강화한다. 먼저 24시간 음주단속 및 주요교통법규 위반에 대해 강력단속할 방침이며, 특히 단속이 뜸하다는 인식으로 법규위반이 잦은 읍면 지역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