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환경과 밀접해 언제든 바다와 오름 등을 접할 수 있어 육지인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제주.

하지만 정작 제주도민들은 생활체육활동 참여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체육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연구원 최영근 전문연구위원은 ‘10088(100세까지 팔팔하게) 생활체육 활성화 실현’과 도민들의 일상 속 생활체육활동 참여 유도․확대를 통한 건강한 삶과 건강한 제주 구현을 목적으로 진행중인 연구를 진행중이다.

이 연구과정에서 생활체육 참여 확대를 위해 지난 3월 1일부터 13일까지 304명의 도민 의견을 조사한 결과 최근 1년간 생활체육활동 참여율 66.3%은 미참여율 33.7%로 나타났으며 참여하지 않은 이유로는 ① 체육활동 시간부족(41.4%) ② 체육활동에 대한 관심 부족(26.1%) ③ 체육시설 접근성이 떨어짐(7.7%) ④ 건강이 좋지 않아서와 체육활동에 대한 정보 부족이 각각 (6.7%) ⑤ 함께 할 사람이 없어서(3.8%) ⑥ 체육활동 지출비용에 대한 부담과 체육활동 프로그램 부족이 각각 (1.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생활체육활동 제고 방안으로는 ① 다양한 체육시설의 확충(44.4%) ② 체육활동 프로그램의 개발 및 보급(18.1%) ③ 체육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강화(15.2%) ④ 운동기구의 품질 개선 및 보급(8.1%) ⑤ 체육지도자 질적 향상 및 양적 확충(6.1%) ⑥ 체육시설의 이용료 조절(5.8%) 등이 선택됐다.

그 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중점 추진사업으로는 ① 체육시설의 확충(37.6%) ② 지역실정에 맞는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29.1%) ③ 생활체육 지도자 확충으로 다양한 무료강습 개최(19.1%) ④ 생활체육 동호인 연합회 활동을 위한 예산 지원(6.5%) ⑤ 유․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3.9%) ⑥ 종목별 생활체육 확대 개최(1.9%) ⑦ 유․청소년 대회 유치(1.3% 등이 꼽혔다.

이에 제주연구원 측은 장기과제로 생활체육 시설 확충 및 활용으로 친환경생활체육시설 확충과 소외종목의 체육시설 확충, 공공체육시설의 다양한 활용 방안 강구, 이용자 위주의 시설 운영, 우수 체육시설 인증제 도입 확대, 전문인력 양성으로 생활체육 지도 종목 다변화 및 전문 인적자원 확충, 생활체육지도자 역량 강화를 위한 아카데미 개설, 생활체육지도자 지원 강화, 생활체육 콘텐츠를 활용한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 확대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