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사의 보급형 전기차 모델3가 현지시간으로 28일,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에서 고객인도를 시작했다.
이는 초도 생산물량 50대 중 테스트용으로 사용될 20대를 제외한 30대로, 모두 사전계약자들에게 돌아갔다.
테슬라 측은 주당 5,000대 생산목표를 잡고 있는데, 오는 2018년말까지는 주당 10,000대까지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출시된 모델3는 스탠다드와 롱레인지트림 등 두 가지로, 스탠다드의 경우 3만5천달러(한화 3,930만원)부터 판매가가 시작되며, 한번 충전으로 최대 354km까지 주행 가능하다. 롱레인지트림의 경우 4만4천달러(한화 4,940만원)부터 판매가가 시작되며 최대 주행거리는 499km, 최고 속도는 225km에 달한다.
▲ 테슬라 모델3 발표현장
이처럼 모델3의 경우 기존 테슬라사의 고가형 모델에 비해 한화로 약 4천만원에 달하는 판매가에 보조금까지 지급받을 경우 비교적 부담없이 구입이 가능하다는 평이지만 자율주행 옵션 등을 추가할 경우 1~2천만원의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한다.
▲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다음카카오본사에 설치되어 있는 테슬라 전용 충전기
한편 현재 모델3의 전세계 예약자수는 50만명을 넘는 것으로 집계되며, 국내의 경우 오는 2018년 후반경에나 고객인도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