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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원희룡 지사, 제주 대중교통에 대한 학생들의 목소리 청취

  • 이영섭 gian55@naver.com
  • 등록 2017.07.17 17:30:23

오는 8월 26일 시행을 앞둔 대중교통체계 개편안이 확정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중인 원희룡 도지사가 이번에는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원지사는 17일, 대중교통 이용과 관련해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대 불편사항과 대중교통체계개편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던 학생들을 집무실로 불러 면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신성여고 2학년 한혜정, 김소현 학생은 '도지사를 바란다'를 통해 학생들이 평소 대중교통 이용시 느끼는 불편함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온 바 있는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현재 중앙로 방면으로만 운행되는 버스노선의 국제대 방면 운행, 노선 신설도로에 대한 정류소 추가, 등하교 시간대 버스 증차, 영평동 버스정류장 내 버스정보 안내기 설치 등을 요구해왔다.


이에 원 지사는 국제대 방면 노선인 425번 신설과 신성여고 입구 삼거리에 정류장 설치 및 영평동 버스정류장 내 버스정보안내기 7월중 설치, 등하교 시간대 버스 운행간격 조정 등을 약속했다.



또한 함께 참석한 남녕고등학교 3학년 양유정 학생은 ‘제주 고딩의 다락방’ 블러그를 운영하며 제주 대중교통 체계개편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온 바 있다.


이날 원지사는 학생들과의 면담에 대해 "“대중교통 노선개편에 따른 의견 개진을 통해 학생들의 작지만 세심한 노력으로 학생수요를 고려한 노선운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청소년의 사회참여 경험은 제주발전의 자양분이 되고, 비판의식과 변화의지를 가진 청소년은 제주의 희망으로, 앞으로도 불편한 점을 변화시켜 나가고자 하는 참여의식을 높여주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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