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14일, 노숙인을 비롯 주거상태가 취약한 시민들의 혹서기 폭염 안전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노숙인 밀집지역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관내 노숙인은 산지천과 신산공원 인근 등에서 주로 발견되고 있으며, 제주시에서는 노숙인 보호를 위해 동부경찰서, 제주소방서, 동주민센터 등 각 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적절한 보호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제주시 관계자는 “노숙인시설과 유관기관 등을 통해 혹서기 노숙인 보호와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타시도에서 입도한 노숙인에 대해서는 귀향여비를 지원하는 등 혹서기를 대비하여 안전사고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