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11일, 교통사고 잦은 곳 토평동 토평사거리와 1호광장에서 서홍동 한진주유소 앞 교차로 등 2개소에 대해 예산 2억8000만원을 투입, 7월부터 10월까지 개선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토평동 토평사거리는 과속 및 신호위반으로 사고 위험이 높았던 지점이고, 1호광장에서 서홍동 한진주유소 앞 교차로 구간은 횡단보도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고, 보도와 보도 단절부에 횡단보도 부재, 교통안전시설물 미비로 인해 정비가 필요한 구간이다.
이에 서귀포시에서는 교통사고 현황자료를 바탕으로 1년간 인명피해 교통사고 3건 이상 발생지점에 대해 경찰서 등 관계기관 합동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로교통공단에 의뢰 1개 지점, 1개 구간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했다.
서귀포시에서는 이번에 마련된 개선안을 바탕으로 토평사거리에는 토평공업단지 방면으로 신호 및 과속단속카메라, 교차로 접근부에 속도저감시설을 설치하고, 1호광장에서 서홍동 한진주유소 앞 교차로 구간에는 고원식 교차로 및 횡단보도, 보도와 보도 단절부 횡단보도 신설, 각종 교통표지판 등을 확충, 교통사고를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