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임항로 미확장구간인 용진교 ~ 제주항연안여객터미널 ~ 제3부두간 연장 620m 구간에 대한 확장공사를 지난 2015년 6월에 착공해 2년여만에 준공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대형 크루즈선 입항 및 해상 물류 수송량 증가 등으로 좁은 도로폭과 대형차 통행에 따른 시야확보 어려움 문제가 계속 지적되어 왔다.
이에 제주시에서는 총사업비 107억원(보상비 69억원, 공사비 32억원, 지중화부담금 6억)을 투입, 왕복 6차선으로의 확장과 동시에 한전 및 통신 지중화사업을 병행해왔다.
제주시 관계자는 "도로 확장으로 최근 준공한 탐라문화광장과 김만덕기념관 등과 연계해 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고, 원활한 해상 물류 수송을 위한 도시기반시설 확충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