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9일, 초등학교 통학로를 중심으로 안전사고 및 교통사고 위험률을 개선하기 위해 어린이 안전 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서귀포시 관련 8개 부서에서는 유관기관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부서별 추진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지역 및 학교관계자로부터 건의사항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어린이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교통안전지킴이135명을 초등학교 15개소에 배치했으며, 민·관 협력으로 동지역 초등 14개교 주변 횡단보도 앞 76개 지점에 노란발자국을 설치했다.

또한 시민을 대상으로 초등 5개교 주변에서 민관합동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27개교 저학년 854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그외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학교 인근 건축공사장을 정기적으로 지도 점검해 위반업체 7개소에 행정처분을 내렸으며, 불법 주정차단속을 실시해 144건을 적발 각각 과태료 부과 조치했다.

이에 대해 서귀포시 관계자는 "어린이가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는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며, 하반기에는 어린이 통학로 주변이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어린이 및 학부모와 함께 안전위험 요소를 찾아내고 개선하는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