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12일, 1~3급 중증장애인들에 대해 안전사고에 대비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중이라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제주시 관내에 주소를 둔 만15세 이상(2012년 6월 30일 이전 출생자) 1~3급 등록 장애인 9,298명이며, 읍면동 주민센터로 직접 신청을 해야 지원이 이루어진다.

지원되는 보험 가입기간은 2017년 7월 1일부터 2018년 6월 30일까지며, 가입기간 내 상해로 인한 보장의 경우 타 보험과 관계없이 중복보장 됨은 물론 보험기간 내 타지역으로 전출해도 유효하다.

다만, 심신상실자 또는 심신박약자인 지적장애, 정신장애, 자폐장애, 간질장애, 뇌병변 장애인 등의 사망에 대한 보험계약은 법적제약에 따라 상해사망보장에서 제외된다.

제주시에서는 가입 대상자 9,298명 전원에게 상해보험 가입안내문을 5월 15일 송부한 후 접수 신청을 진행중이며, 마감은 오는 16일이다.

이에 대해 제주시 관계자는 "장애인들의 심리적 부담과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어 적극적으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생활 기반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지난 5월 말 기준 제주시 관내에 등록된 장애인은 총 23,78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