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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주 자영업자 4명당 3명은 ‘나 홀로’, 임시·일용직 노동자 증가

지난 1년 새 제주지역의 실업률은 변함없는 가운데, 자영업자와 임시 또는 일용직 노동자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제주도가 전국 최저의 실업률을 이어가는 이면에는 경제활동인구의 26.4%는 자영업자이고, 또 자영업자의 75.2%는 종업원 없이 홀로 일하는 영세 자영업자라는 열약한 경제현실이 깔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174월 제주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4월 말 현재 자영업자는 101천명(반올림, 이하 동일)으로 1년 전보다 2천명(2.4%) 증가했다.

 

4월 말 현재 경제활동인구 383천명중 자영업자는 26.4%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중 종업원 없이 홀로 일하는 자영업자는 76천명으로 전체 자영업자의 75.2%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임금근로자중 상용근로자는 157천명으로 1년 전보다 28천명(22.0%) 증가했고, 임시근로자는 71천명으로 4천명(5.2%), 일용근로자는 3천명으로 1천명(2.7%) 각각 증가했다.

 

또 취업시간대별로는 주당 36시간 미만 취업자가 72천명에 일시 휴직자는 8천명으로, 이 둘을 합치면 전체 취업자 376천명의 21.3%를 차지하고 있다.


 


4월 현재 실업자는 7천명에 실업률은 1.8%1년 전과 동일했다. 제주지역의 실업률은 전국 최저 수준이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전국 최고 수준의 영세 자영업자 비율과 함께, 역시 전국 최고 수준의 주당 36시간 미만 취업자 비율과 비정규직 비율, 그리고 전국 최저 수준의 임금이라는 열악한 현실이 깔려 있다.

 

한편, 올해 4월 제주도의 15세 이상 인구는 53만명에, 이중 경제활동인구는 383천명이다. 비경제활동인구 147천명을 활동상태별로 보면 학업 45천명, 가사 34천명, 육아 1만명 순이다. 그 밖의 비경제활동인구는 연로, 심신장애 등이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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