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빛 채운이 지난 12일, 올해 들어 첫 관측된 데 이어 보름만에 또다시 제주하늘에 나타났다.
채운은 높은 구름인 권운과 권층운, 권적운, 고적운 등이 끼어있는 상태에서 구름 속 얼음알갱이와 물방울 등이 태양광선의 회절현상을 통해 발생한다.
채운은 예로부터 '서운', '경운', '자운' 이라 불리며 큰 경사가 있을 징조로 알려져왔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역에서 채운은 2011년 4건, 2012년 3건, 2013년 4건, 2014년 1건이 관측된 후 한참의 시간이 흐른 2017년 4월 12일 다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