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4일,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대중교통체계개편안 실행을 앞두고 대중교통에 대한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공영버스에 대한 서비스 개선 종합대책을 시행중이라고 밝혔다.

먼저 버스기사의 안전운전과 친절도 향상을 위해 버스 내 디지털 운행기록장치 분석을 통한 운전습관 교정교육을 실시중이며, 운전자의 휴식시간 준수와 휴식환경 개선을 통해 안전운행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안전장치를 마련중이다.

또한 현재 사용중인 현금자동 계수기 시스템이 잦은 오류 등으로 버스시간 지연의 주범이라는 지적을 받음에 따라 오는 5월까지 지폐와 동전을 한번에 투입할 수 있는 요금함으로 전면교체할 방침이다.

그 외 버스 내 무료 WI-FI 설치와 전좌석 노선도 시트커버 설치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참고로 제주시 관내에서는 총 12개 노선에 29대의 공영버스가 일 286회 운행하고 있으며, 지난 2016년 한해동안 일평균 9,583명이 이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