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고 있는 중국발 미세먼지로 전 국민이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중국에서 발생한 황사가 제주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됐다.
일본 기상협회(http://www.tenki.jp/particulate_matter/)가 예보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에서 발생한 황사와 미세먼지로 이루어진 거대한 오염물질이 18일 오전부터 제주를 비롯 한반도 전체에 영향을 주고 있다.
▲ 18일과 19일 미세먼지의 이동경로. 붉은 미세먼지 덩어리가 제주를 관통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18일과 19일 제주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야외활동 자제 및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황사를 동반한 미세먼지는 19일 오후에야 제주를 통과할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는 모임인 미대촉(http://cafe.naver.com/dustout)의 회원수가 5만명을 돌파하는가 하면 대선주자들에 대한 미세먼지 공약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는 등 향후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한 정부의 대책에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