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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과 장애체험을 통해 안전한 제주 만들기 나서

  • 이영섭 gian55@naver.com
  • 등록 2017.04.10 16:12:15

한국교통장애인제주도협회와 한라대장애학생지원센터 공동 주최

올바른 운전습관 홍보 및 장애체험을 통해 교통사고 장애인 발생을 방지를 목적으로 하는 「교통안전 캠페인 & 장애체험」이 4월 10일 제주한라대학교 일대에서 펼쳐졌다.


'제주한라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와 '한국교통장애인 제주도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라대학교 사회복지학부 장애인 전공동아리 '한라곰두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일반 시민 및 학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운전습관 갖기를 독려하는 한편, 장애체험을 통해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기획됐다.


▲ 한라대학교 내 벚꽃나무 아래 마련된 행사지휘본부


학생과 교수, 시민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캠페인 진행

이날 행사에 앞서 제주한라대학교 복지행정과 홍지현 학생과 사회복지과 강수현 학생, 복지행정과 백제승 학생 등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봉사활동 등의 공로를 치하하는 제주도지사 표창 및 한국교통장애인 제주도협회가 수여하는 장학금이 수여됐다.


▲ 행사에 앞서 참가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 금일 행사를 주최한 한국교통장애인 제주도협회 이인철 협회장과 한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고관용 교수


▲ 한국교통장애인 제주도협회 제주시지회 이문호 지회장이 인사하고 있다


▲ 고관용 교수가 강수현 학생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 고관용 교수가 홍지현 학생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 이인철 협회장이 강수현 학생과 백제승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 이인철 협회장이 강수현 학생과 백제승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또한 한라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와 '한국교통장애인 제주도협회'는 장애인에 대한 봉사활동 및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양 기관 사이의 공동사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 '한국교통장애인 제주도협회'와 '한라곰두리' 간 업무협약식이 진행중이다

 

▲ '한국교통장애인 제주도협회'와 '한라대학교 장애학생 지원센터' 간 업무협약식이 진행중이다


▲ 식전 행사를 모두 마치고 본 행사의 성공적 진행을 다짐하고 있는 참가자들


양 기관의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들은 한라대학교 학생 및 교수,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캠페인 홍보물을 배포하는 한편 안전운전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 한국교통장애인 제주도협회에서 제작한 교통안전 홍보물


▲ 참가자와 자원봉사자들이 학생들에게 교통안전 캠페인 홍보물을 배포하고 있다


▲ 참가자와 자원봉사자들이 학생들에게 교통안전 캠페인 홍보물을 배포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의 경우 타 시도에 비해 젊은층의 자가운전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처음 운전을 시작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 캠페인은 높은 효과를 거둘 것으로 평가된다.


▲ 행사장에서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봉사활동 등에 대한 설문조사가 함께 진행됐다


▲ 행사장에서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봉사활동 등에 대한 설문조사가 함께 진행됐다


안전한 운전문화에 대한 설명을 들은 한 학생은 "운전면허시험을 준비중인데 순간의 방심으로 인해 교통사고가 발생, 이로 인해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며, "운전면허를 발급받고 운전을 시작하게 되면 안전운전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장애체험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및 안전운전 필요성 통감

교통안전 캠페인과 함께 진행된 장애체험에서는 보행불편 장애을 체험하는 휠체어 체험과 시각장애를 체험하는 시각 장애 체험 등이 준비됐다.


▲ 장애체험 행사가 진행된 장애학생지원센터 건물 앞


▲ 장애체험을 도울 도우미들이 안전교육을 받고 있다


▲ 실제 행사에 앞서 체험코스를 점검하고 있는 '한라곰두리' 회원들


이는 평소 비장애인들이 아무렇지 않게 이용하는 도로와 계단, 기타 생활환경이 장애인들에게 얼마나 불편한지를 직접 알아보아 장애인들에 대한 배려의 자세를 배우는 한편, 교통사고로 인해 장애가 발생하는 상황에 대한 방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 시민과 학생들이 휠체어 이동을 체험하고 있다


▲ 시민과 학생들이 휠체어 이동을 체험하고 있다


특히 시각장애 체험을 한 참가자들은 "한치 앞도 볼 수 없이 지팡이에 의존해 걷는 것이 얼마나 불편한지 처음 알게 됐다"며, "아무렇지 않게 지나쳤던 주변의 시설들이 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많이 개선되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 한 시민이 시각장애 체험을 진행중이다


교통사고 방지 및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캠페인 예정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3시간 가량 진행된 행사가 끝난 후 '한라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와 '한라곰두리', '한국교통장애인 제주도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오는 5월 한라대학교 축제에서 규모를 더 확대한 캠페인을 진행할 생각"이라며, "이후에도 도내에서 교통사고 발생 방지 및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오늘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와 추후 활동을 다짐하는 참가자들


▲ 오늘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와 추후 활동을 다짐하는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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