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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8년산 감귤 생산량 5.4% 증가, 조수입은 0.6% 감소

  • 이영섭 gian55@naver.com
  • 등록 2019.07.31 10:30:09

제주도는 지난 6월 30일을 기준으로 2018년산 감귤에 대한 유통처리 상황을 최종 분석한 결과 직판가격, 택배가격 등을 표본조사 한 현실가격을 반영, 조수입을 추계한 결과 9,402억원으로 발표했다.


이는 2017년산 9,458억원 대비 0.6%가 감소한 수치이나, 2016년산 9,114억원보다는 3.2%가 증가한 수치로 최근 3년 연속 9천억 원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산 감귤 조수입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총생산량은 607,638톤으로 2017년산 576,722톤에 비해 5.4% 증가했다. 항목별로는 한라봉이 1.1% 감소한 반면 레드향은 18%가 증가했다.


유통처리 여건을 보면 노지온주는 5월중 돌풍 등으로 결점과율이 증가 했으나, 가을철 기상여건이 양호하여 평년에 비해 당산비가 좋았다.


하우스온주는 장마철 비 날씨로 착색지연 및 품질저하로 가격하락의 원인이 되기도 했지만, 일부 선도 농협(위미)을 중심으로 철저한 품질관리와 여름철 일조량이 많아 당도가 높았고, 타 과일의 생산량 감소로 가격 동반 상승했다.


월동온주는 2월까지는 노지감귤과 맞물려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가격형성에 어려움을 보였으나 2월 중순이후 노지감귤의 출하량이 감소하고 품질이 좋아지면서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제주도 관계자는 “2018년도 감귤 유통이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 소비시장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으나, 감귤산업 종사자분들의 노력의 결실로 잘 마무리 된 것으로 판단,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품질감귤 생산을 위한 감귤원 원지정비사업 확대지원과 산지 거점APC 중심의 철저한 품질관리, 출하조절 등을 통해 원활한 처리와 농가소득이 증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감귤조수입 1조원 달성을 이루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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