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8 (목)

  • 구름많음서울 20.8℃
  • 흐림제주 24.3℃
  • 흐림고산 23.3℃
  • 흐림성산 23.0℃
  • 흐림서귀포 24.2℃
기상청 제공

사회


취객 대상 절도혐의자, CCTV에 덜미

  • 이영섭 gian55@naver.com
  • 등록 2019.07.30 12:03:58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지난 27일 오전 3시경 제주시 중앙로 OO미용실 앞 노상에서 술에 취해 자고 있던 피해자(남, 46세)의 물품을 절취하려던 피혐의자를 CCTV관제요원의 112신고와 제주경찰청 상황실의 공조요청으로 산지자치지구대에서 2분 만에 출동, 신병 확보하여 국가경찰로 인계했다”고 밝혔다.


 

당시 술에 취해 자고 있는 피해자의 주변을 서성이던 중 주머니를 뒤지는 현장을 포착한 CCTV관제요원이 즉시 112신고를 하고 제주경찰청 상황실에서는 제주동부서 오라지구대에 출동 지령과 동시에 현장 부근을 순찰 중이던 산지자치지구대로 공조 요청하여 검거하게 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고창경 자치경찰단장은 “이번 검거 사례의 경우 자치경찰, 국가경찰로 소속만 분류되었을 뿐 모두가 도민을 위한 경찰임을 확인할 수 있었던 계기”라면서 “현재는 12종의 제한된 사무를 처리하지만, 도민의 생명·신체에 대한 위험이 급박하거나 진행 중일 경우 경찰관직무집행법을 적용하여 적극 대처할 것이며, 앞으로 자치경찰 또한 도민의 경찰로서 국가경찰, 도민안전실 등과 협업을 공고히 이루어 도민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참고로 제주도 도민안전실 소속 CCTV관제센터에는 자치경찰관 3명, 관제 요원 116명이 24시간 3교대 상시 근무하고 있으며, 자치경찰관이 배치된 지난해 4월말 이후 CCTV관제센터의 화상순찰로 절도 신고가 접수되어 검거된 14건 중 자치경찰이 직접 검거에 기여한 건으로서는 처음이다.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