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충전 설비구축을 위한 ‘공동주택 태양광발전 보급 지원 사업’ 대상 아파트로 하귀휴먼시아 1단지, 삼화휴먼시아 1단지 및 3단지, 도남e-편한세상 1차 등 4곳이 선정됐다.
4일 제주도청에서는 이 4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접목한 시설을 오는 2월까지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해당 태양광 발전설비 용량은 총 139.3㎾로, 연간 주행거리 12,000㎞을 기준으로 할 때 전기차 96대를 운행할 수 있는 전력량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 4개 단지에는 전기차 충전기가 하귀휴먼시아 1단지에 급속 5대와 완속 7대, 삼화휴먼시아 1단지에 급속 1대, 삼화휴먼시아 3단지에 급속 1대와 완속 4대, 도남e-편한세상 1차에 급속 3대가 각각 설치돼 있다.
제주도 전체적으로 공동주택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는 지난해 말 현재 급속 41대와 완속 118대 등 총 159대며, 추가로 이동형이 138대 보급됐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오는 2월까지 이 사업을 마무리하고, 올해 1분기 안에 에너지자립형 주택 태양광 지원 사업 및 미니태양광 지원 사업 신청자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