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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공원 야간 공연에 16m 대형 고래그림 등장

  • 이영섭 gian55@naver.com
  • 등록 2019.07.16 10:16:01

매주 금요일 밤 야간공연과 야간 플리마켓이 진행되는 삼다공원에 16m 대형 고래 그림과 200개의 고래모빌이 가득 채워 찾아오는 도민과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이 작품은 애월고등학교 미술과 선생님과 학생들이 3개월간 제작한 것으로 삼다공원 야간콘서트 2차 공공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애월고등학교 미술과는 2017년 특수목적과로 2학급을 개설하면서 창송미술교육관을 개관하고 전문화된 미술 교육과정을 운영, 최고의 교사와 강사진이 우수한 학생들을 만나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다양한 작품들을 출품하고 있다. 또한 공공환경 미술프로젝트, 지역사회 연계 봉사활동, 미술관 연계 봉사활동 등 다양한 재능 기부 활동도 펼치고 있다.


애월고 미술과 총 14개 동아리, 115명 학생과 7명의 미술과 선생님이 직접 기획부터 연출까지 주도하여 진행된 이번 작품은 “Go&來[고;래], ‘가고 오다’”란 제목으로 환경에 대한 나쁜 습관은 가고 좋은 인식과 습관을 통해 밝고 깨끗한 환경은 오다를 뜻한다.


해양쓰레기로 인해 고래 등 바다 동물의 폐사체가 발견되는 문제는 더 이상 외부의 이야기가 아닌 최근 도내에서도 환경문제와 함께 떠오르는 사회적 이슈이다. 위와 같은 심각성 알리고 환경보호 실천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자 고래 등 해양 동물에게도 나무와 같은 쉼터가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제작됐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2019 삼다공원 야간콘서트는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지만 공공행사로서 참여형 기부문화 확산, 환경보호 인식 기여, 제주어 알리기 캠페인 등 사회적 가치를 다하고자 총 3차례의 공공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애월고 학생들의 재능을 맘껏 뽐낼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야간콘텐츠와 연계하여 방문객의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됐다”고 전했다.


“Go&來[고;래], ‘가고 오다’” 캠페인은 7월 12일부터 7월 26일까지 약 2주간 삼다공원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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