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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통해녀상, 부산 영도해녀문화전시관 내 설치완료

제주도는 부산시 영도해녀문화전시관 부지 내에 전통 제주해녀상을 지난 7월 4일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부산 영도(影島)는 1890년대 제주해녀들이 처음으로 제주 섬을 벗어나 바깥물질을 시작한 첫 기착지로 알려져 있다.

 

또한 부산 영도는 국내를 넘어 동북아시아 바다를 누볐던 출향해녀와 제주해녀의 새로운 역사이자, 해녀들의 강인한 의지로 새로운 삶을 개척한 지역이기도 하다.

 

제주도는 100년 넘게 이어지는 제주해녀들의 도전정신과 강인한 기개를 기리고, 출향해녀에 대한 자긍심 고취,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제주해녀를 홍보하기 위해 전통 제주해녀상을 설치하게 됐다.

 

부산 영도해녀문화전시관은 이달 말 준공될 예정으로 오는 9월 개관식에 맞춰, 해녀상 제막식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6월 제주해녀의 고유성 훼손 방지 차원에서 선정 발표된 제주해녀상 표준모델과 관련해 지난 6월 25일 조각가협회, 해녀협회, 해녀상설치 자문위원, 디자인 전문가 등 관련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제각각 모습으로 설치되는 해녀상이 살아있는 문화유산으로서 가치훼손과 고유성을 보존하기 위한 필요한 정책임을 참석자 모두가 공감했다.

 

또한 이번에 제시된 기본기준은 전승보존이 필요한 전통해녀상 설치시만 사용하고, 향후 고무복 입은 해녀상 등 새로운 기본기준이 필요할 경우, 해녀협회 및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해 구체적으로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조동근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와 조각가 협회, 해녀협회가 서로 소통하면서 제주해녀의 고유문화 보존과 전승에 힘을 합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